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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lections Exhibition

2023.07.14 - 2023.08.31
Daniel Militonian, Diego Tirigall, Marc Chagall, Marlene Struss

 

Helen & Jae Gallery of Seoul

 

 

        

 

Daniel Militonian

대니얼 밀리토니언은 캘리포니아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이다. 본래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대니얼은 뒤늦게 페인팅에 대한 소명을 가지고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다.

색의 작은 변화와 차이에도 민감한 그는, 캘리포니아의 더운 날씨 탓에 색이 금방 말라 바래는 것을 보고, 모든 작업을 아크릴 페인팅 마커를 이용해 단숨에 작품을 완성하여 그 차이를 줄이고자 노력하였다.

각각의 섬세한 스토리를 담은 사물과 동물들은 익살스러운 표정으로 의인화되어 그의 순수하고 유토피아적인 세계관을 더욱 극대화해준다. 또, 그와 어우러지는 강렬하고 선명한 색채는 보는 이로 하여금 생경한 감각과 감정을 일깨워주고 그의 긍정적인 에너지를 직접적으로 느끼게 해준다.

 

 

 

      

 

Marlene Struss

마린 스트루스 작가는 다양한 매체를 폭넓게 활용하여 본인만의 예술세계를 구축해 왔다. 최근에는 화폭에 생물 형태를 연상시키는 추상표현주의를 탐구하고, 다양한 도구들과 물감의 점성을 연구하며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작가가 보여주는 색의 층위들은 마치 유기적인 형태가 움직이는 것처럼 육안으로 볼 수 없는 미시적 혹은 거시적 자연환경을 보여주는 듯하다.

 

 

 

      

 

Diego Tirigall

디에고 티리갈 작가는 신표현주의, 아르 브뤼(Art Brut), 스트릿 아트 등 여러 기법과 장르를 결합하는 실험적인 접근법으로 본인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발견했다. 이 양식들은 그가 표방하는 자유와 반항심에 밀접하게 연결되어, 독특한 질감으로 휘갈겨 쓴 텍스트, 도형, 드로잉을 아우르며 원색의 표현주의적 붓놀림으로 파편화된 대중문화를 풍자적으로 묘사하고, 작가의 독자적인 작품세계를 구축한다. 또한 대중문화에 대한 티리갈의 사회적 메시지는 거친 표현주의적 터치와 결합하여 우리에게 강렬하게 전해지며 시각적 쾌감을 준다.

 

 

 

 

Marc Chagall

러시아 출신의 프랑스 화가이자 판화가인 마르크 샤갈은 20세기 유럽 화단의 가장 진보적인 흐름을 누비며 독창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는 가운데 자신의 미술 세계를 발전시켰다.

러시아의 민속적인 주제와 유대인의 성서에서 영감을 받아 인간의 원초적 향수와 동경, 꿈과 그리움, 사랑과 낭만, 환희와 슬픔 등을 눈부신 색채로 펼쳐 보였다.